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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왜 오르는 게 당연할까? 인플레이션이란? 2022년의 화두는 바로 인플레이션이었다. 잠시잠깐도 아닌, 1년 내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었다. 코로나로 인한 침체를 막기 위해 푼 엄청난 돈이 이제는 독이 되어, 2022년 초에 최고점을 찍은 미국 증시는 미 연준의 양적 긴축과 금리인상으로 1년 내내 하락했다. 미국 증시의 우상향을 믿은 투자자들, 특히 2021년부터 2022년에 미국주식을 시작한 개미들은 벌써 지쳐 나자빠졌을 것이다. 도데체 왜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라는 목표를 가지고 주식투자자와 성장주를 괴롭히는 것일까? 지금의 6%, 7%는 왜 안되는가? 그 기준이 도데체 무엇일까? 어느 누구도 2%가 적절하다고 정해준 적은 없다. 하지만 그정도가 적당하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다. 만약 지금의 7%가 적절하다고 다같이 동의한다면, 금리.. 더보기
현금은 지금이 가장 비싸고, 자산은 지금이 가장 싸다 물가는 오른다. 물가는 오르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다. 위 그래프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다. '상승률'이기 때문에, 0보다 크면 상승한다는 뜻이고, 통계 작성 이래로 물가는 하락한 적이 없다.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돈으로 사려는 대상의 가격이 오른다는 뜻이고,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 돈으로 살 수 있는것은 점점 줄어들고 작아진다는 뜻이다. 돈이란 무엇인가? →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이다. 집은 무엇인가? 주식은 무엇인가? 금은 무엇인가? 채권은 무엇인가? → 모두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이다. 껍데기 일 뿐이다. 가치를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저장해 두느냐의 차이인데, 그 저장 방식에 따라 크기가 변화한다. 현재의 1만원으로 치킨 한 마리를 사먹을 수 있다고 가정해보자. 지금 사먹을 수도 있지만, 일.. 더보기